UBS "생성형 AI로 생산성 증가율 향상…올해 주식 20% 수익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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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생산성을 향상하면서 올해 주식이 예상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UBS의 앤드루 가스웨이트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29일(현지시간) 생성형 AI가 생산성 증가율을 2.5%로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이 예상했다.

이러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면 올해 주식이 20%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도 예측했다. 즉,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5723.87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UBS는 올해 S&P500지수 기본 전망치를 5400으로 제시하고 있다.

가스웨이트 전략가는 새로운 기술이 이미 업무 성과 및 질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전 정보와 통신 기술 혁명이 생산성을 1.5~2.0% 끌어올린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생성형 AI에 대해서도 같은 기대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UBS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996년 생산성 향상을 예고했지만, 2000년 2월까지 5년 평균 생산성 증가율은 2.5%를 넘지 못했고 그 사이 나스닥지수는 3배나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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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1 [email protected]

가스웨이트 전략가는 생산성 증가율 평균치가 연준이 생각하는 1.5%가 아니라 평균 2.5%라면 연준의 금리 인하도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BS는 완전 고용이 연준의 추정치인 실업률 4.1% 정도가 아니라 2.5~3.0%에 가깝기 때문에 경기가 주기 후반이 아닌 중기에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UBS는 밸류에이션이 극도로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스웨이트 전략가는 철도와 기술, 미디어, 텔레콤 열풍처럼 버블이 낀다면 주가수익비율(P/E ratio)이 45~75배까지 폭등할 수 있으며 채권 시장 대비 전체 주식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이 1.7%까지 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UBS는 버블을 경계하면서도 생성형 AI 수혜가 기대되는 영역의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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