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분기 GDP 성장률 3.2%로 하향 수정...성장세 견조

haesun 0 33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 총생산(GDP)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연율 3.2%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3.3%)에서 0.1%포인트 하향 수정됐으나 유사한 수준이다.

로이터 통신은 민간 재고 투자가 당초 보고된 827억달러에서 663억달러 증가로 하향 수정됐으나 소비지출, 기업투자 등이 상향 조정되며 이를 상쇄했다고 전했다.

17091471672983.jpg
LA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에 걸쳐 발표한다. 이날 발표한 것은 잠정치로 지난달 속보치보다 낮아졌다. 로이터 통신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4분기 GDP 잠정치가 속보치와 같은 3.3%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 3분기에는 4.9% 성장했으며 2023년 전체로는 2.5% 성장하며 2022년(1.9% 성장)에 비해 성장세가 강화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보는 미국 잠재성장률 전망치 중간값 1.8%을 웃도는 수준이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는 강력한 소비 지출, 기업과 정부 투자 등에 힘입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올해 침체를 피해 갈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에서는 첫 금리 인하가 6월 이뤄질 가능성을 가장 강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상무부가 별도로 발표한 1월 상품 무역수지는 전월에 비해 2.6% 늘어난 902억달러 적자로, 전문가 예상치(884억달러 적자)보다도 적자 폭이 컸다.

세부적으로 수출이 0.2% 늘어난 1704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수입이 1.1% 늘어난 2606달러로 수출을 앞지르며 적자 폭을 키웠다.

 

[email protected]

프린트
0 Comments
포토 제목

먹튀당하시면

대한민국1%가

책임집니다!

  • 이름
  • 연락처
  • 문의내용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