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FOMC·ECB 앞두고 상승 마감...22개월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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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는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1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44포인트(0.30%) 오른 473.70에 장을 마쳤다. 22개월 만에 최고치다. 초반 내림세로 출발한 스톡스600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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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섹터별로는 미디어 섹터가 1.2%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광산 섹터는 0.9% 빠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4.98포인트(0.33%) 오른 7551.53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5.21포인트(0.21%) 오른 1만6794.43에 각각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58포인트(0.13%) 하락한 7544.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미국의 물가 지표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높은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증시는 12일 나올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와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ECB의 통화 정책 결과 등을 살피며 연말 방향성을 잡아갈 전망이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이유로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의 12개월 전망치를 5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와 비교해 내년 말까지 6% 상승을 예상한 셈이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존의 5.25~5.50%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라 시장은 금리 결정보다는 내년 금리 인하 시점이나 폭에 대한 힌트를 기대하고 있다. ECB도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 속에 장중 혼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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