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소에 이어 인산암모늄도 수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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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요소 수출을 통제한 데 이어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도 수출을 통제했다.

중국 국무원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 11월 초순께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검사를 중단했다고 중국 전문지 중페이왕(中肥網)이 8일 전했다.

이에 따라 인산암모늄은 지난달부터 신규 수출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개위는 검사재개 시기를 공지하지 않았다.

중국은 인산암모늄의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인산암모늄 중국 의존도는 9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6일 정례브리핑에서 "요소와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통제를 강화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중국은 화학비료 생산과 소비의 대국이며, 올해 10월까지 중국의 화학비료 수출량은 전년대비 28.8% 증가한 2572만톤"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왕원빈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 화학 비료 무역의 중요한 참여자"라며 "구체적인 문제는 관련 주관부서에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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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돌연 보류하면서 '요소수 대란' 재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차량에 요소수를 넣고 있다. 2023.12.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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