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 핵협의그룹 국방부 주도에 "양국 NSC도 계속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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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이 14일(현지시간) 양국 국방부로 주관 부서가 바뀐 한미 핵협의그룹(NCG)에 여전히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의 국가안보팀이 주관하던 NCG를 앞으로 국방부가 주도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 국가안보회의(NSC)도 여전히 기본적으로 NGC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부처 간 프로세스"라면서 "우리 국방부와 국무부, NSC, 정보 당국이 참여하고 있고 상대방(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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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설리번 보좌관은 "이것(NCG)은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워싱턴선언을 통해 양국 대통령이 지시한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 모두에 높은 우선 순위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NCG 활동이 한미 동맹의 안보와 확장억제력을 강화한다고 믿기 때문에 계속 그 임무에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NCG 공동대표인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 수석부차관보와 조창래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12일 미 국방부 청사에서 협의를 갖고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국 국방부도 이를 확인하면서 이번에 합의된 문서에는 NCG를 한미 양국의 NSC에서 국방부 주도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해 설립 배경과 구성, 참여, 기능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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