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모기업, 중국판 Sora 개발 중 "현격한 기술격차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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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지난 16일 공개한 AI 시스템 '소라(Sora)'가 중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즈제탸오둥, 字節跳動)가 중국판 소라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는 현재 '박시메이터(Boximator)'라고 불리는 동영상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중국 펑파이(澎湃)신문이 21일 전했다. 박시메이터는 동영상 생성 영역에서 대상의 움직임을 컨트롤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바이트댄스의 프로젝트명이다.

다만 바이트댄스측은 "박시메이터는 현재 완전한 제품으로 구현되지 않았으며, 화면 품질, 실제 화면 근접율, 동영상 생성 시간 등의 면에서 외국의 선도적인 모델과 여전히 큰 격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이 모델이 연구개발 단계에 있으며, 2~3개월 이내에 테스트 버전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바이트댄스는 동영상 편집 앱인 젠잉(剪映)을 운영하고 있다. 젠잉은 중국 내 동영상 편집 앱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내 업계에서는 젠잉이 소라를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향후 박시메이터가 젠잉에 융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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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픈AI 홈페이지] 미국 오픈AI(OPEN AI)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동영상 생성 AI 서비스인 '소라'를 통해 제작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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