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강력 항의…주한 日대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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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정부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이른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중앙정부가 이 행사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임수석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해당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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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2.22 [email protected]

외교부는 성명에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청사로 미바에 다이스케(實生泰介)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 주최에 대한 항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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