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 부인과 동반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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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네덜란드 총리를 지낸 드리스 판아흐트가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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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판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가 지난 5일 자택에서 부인 외제니 여사와 동반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특정 조건 하에서 합법적으로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다.

판아흐트 전 총리는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판아흐트 전 총리는 70여년간 함께 산 동갑내기 아내를 항상 '내 여인'이라고 부르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판아흐트 전 총리가 생전에 설립한 '권리포럼' 연구소는 지난주 판아흐트 부부가 "함께 손을 잡고" 죽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2002년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했다. 환자가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고 치료의 가망이 없으며 오랫동안 죽음에 대한 소망을 밝히는 등 6가지 조건 하에서 안락사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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