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전] 이軍 "하마스 터널 800개 중 500여개 파괴...남부 작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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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을 개시한 뒤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지하터널 800여개를 발견했고, 이 중 500여개를 파괴하거나 봉인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발견한 터널 가운데 다수가 하마스의 전략 자산과 연결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발견한 터널 입구를 파괴하는 동시에 공습을 통해 수백㎞ 구간을 무너뜨렸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터널 입구는 주로 민간인 거주 구역에 있었으며 특히 학교나 유치원, 놀이터, 이슬람사원 인근에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하마스가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활용하거나 테러 활동을 은폐하는 데 사용했다는 증거라는 게 이스라엘군 측 주장이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대부분을 접수한 데 이어 남부지역에 대한 본격 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3일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어제와 오늘 우리는 하마스의 대대급, 중대급 지휘관과 많은 대원을 제거했다"며 "어제 아침 우리는 같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같은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할레비 총장은 이어 남부 작전이 북부에 비해 덜 강력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을 어디에서는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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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시파 병원과 연결된 하마스 터널 내부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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