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전] 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2명 석방…'저녁에 추가로 석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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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인질 2명을 30일(현지시간) 추가로 석방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인질로 잡혀있던 이스라엘 여성 2명이 국제적십자사에 인계됐으며, 이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와 가족과 재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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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로이터=뉴스핌] 고인원 기자= 30일(현지시간) 하마스로부터 석방돼 가족과 만난 이스라엘 여성 미아 스켐(21세) 2023.12.01 [email protected]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풀려난 인질은 지난 7일 이스라엘 스데로트 지역에서 하마스에 납치된 21세와 40세 이스라엘 여성이다. 21세 여성은 이스라엘-프랑스 이중 국적자로 확인됐다.

이들 중 미아 스켐으로 알려진 21세 여성은 앞서 하마스가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부상당한 팔을 치료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가능한 한 빨리 나를 집으로,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길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당초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30일 임시 휴전을 종료하기로 했으나, 휴전 종료를 10분 앞두고 극적으로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집트 국영 언론은 이번 임시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와 카타르 등이 휴전 기간을 이틀 더 연장하기 위해 하마스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까지 임시 휴전 기간 동안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어린이와 여성, 외국 국적자 등 총 97명의 인질을 석방했다.

또한 이날 여성 인질 2명을 풀어준 데 이어 저녁에도 추가로 인질을 석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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