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애덤 뉴먼, 위워크 재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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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위워크 창업자로 불명예스럽게 회사에서 쫓겨났던 애덤 뉴먼이 위워크 재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뉴먼의 부동산 스타트업인 플로우 글로벌(Flow Global)이 지난 5일 변호인들을 통해 인수 의사를 밝혔으며 억만장자 투자자 대니얼 로브의 헤지펀드 써드 포인트가 인수 자금 조달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써드포인트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뉴먼, 플로우 글로벌과 초기 단계 대화를 나눴을 뿐이며 아직 자금 투입을 약속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위워크 측은 "일상적으로 관심의 표현을 받고 있으며 회사의 최고 이익에 해당하는지 검토한다"고만 밝혔다.

뉴먼 시절 위워크는 미국 스타트업 중 최고인 470억 달러의 가치로 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익을 희생해 가며 성장을 추구하던 뉴먼은 2019년 기업공개(IPO) 무산 이후 불명예 퇴진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재택업무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사무실 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위워크는 장기 임대 계약 손실을 내다가 결국 지난해 11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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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사진=블룸버그] 2024.02.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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