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내년 美대선 끝날 때까지 전쟁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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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관리는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가 끝난 후 "푸틴은 선거 결과를 보기 전까지 평화 협정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개인 견해인지 미국 정부의 견해인지를 묻는 기자에게 "모두가 인정하는 전제"라고 말하고 "그런 맥락에서 동맹국들이 내년 평화협정 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28일 나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내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무부 관리는 트럼프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또 대선 결과가 어떻게 우크라이나 지원에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재선하면 전쟁을 24시간 내에 끌낼 수 있다고 말하는 트럼프가 전쟁의 실상을 직접 보도록 이달 초 트럼프를 우크라이나에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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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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