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영국 원자력해체청과 방폐물관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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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0일 영국 원자력해체청(NDA)과 방폐물관리 분야 지속적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NDA는 영국 내 원자력시설 해체 및 방폐물관리를 담당하는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 산하 기관이다.

영국 전역의 17개 부지 내 원자력시설 해체와 환경 복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준위방폐물 처분시설 확보를 위한 부지선정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잉글랜드 컴브리아주에 위치한 NDA 본사에서 열린 양 기관 MOU 체결식에는 공단 조성돈 이사장, NDA David Peattie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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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과 NDA David Peattie 이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2023.11.24 [email protected]

이번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22일 런던에서 개최된 '한(韓)-영(英) 비즈니스 포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과 Claire Coutinho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 간 맺은 원전협력 MOU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원전 해체, 중저준위 및 고준위방폐물 관리 분야 등 후행핵주기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을 약속했다.

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방사성폐기물 관리라는 장기적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공고한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협력의 성과로서 양국이 방사성폐기물 안전 관리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DA의 David Peattie 이사장은 "양 기관 협력을 통해 후행핵주기 관리사업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한(韓)-영(英) 비즈니스 포럼'에서 원자력 전주기에 걸친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에 참여했다.

공단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축적한 경험 및 역량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함으로써 공단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원전해체에 필요한 지식 및 정보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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