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0%오른 비트코인 일시 38K도 돌파...바이낸스 사태 해결에 '시장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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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 3만8000달러(한화 약 4962만원)도 넘어서며 올해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2% 상승한 3만8174.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3만835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5% 오르며 한 주를 마감할 전망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3.10% 오른 2115.54달러를 지나고 있다. 이더리움도 이번 주에만 9% 넘게 오르며 한 주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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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창펑[사진=바이두]

시장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의 사퇴로 마무리 되어가는 바이낸스 사태를 소화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자오 CEO는 지난 21일 미국 법원에서 은행보안법(BS)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약 43억달러(약 5조6158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바이낸스 CEO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후 바이낸스에서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가기도 했으나, 시장은 이번 사태가 일단락된 것에 안도감을 표시하고 있다.

미국 CNBC는 바이낸스와 미 규제 당국 사이의 법적 다툼이 일단락됨에 따라 지난 2022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로 큰 타격을 입었던 가상 화폐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바이낸스 사태 해결을 기반으로 업계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데 필요한 주요한 촉매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30%가량 올랐으며, 바이낸스의 주요 라이벌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이날 주가가 115.14달러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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