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만9천톤급 심해 구조선 남중국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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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심해 탐사 능력을 갖춘 최신형 구조선을 남중국해에 투입했다.

중국의 신형 심해 구조선인 '난하이주(南海救) 103'호가 30일 중국 교통운수부의 남중국해구조국에 인계되어 이날부터 남중국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중국 신화사가 31일 전했다.

해당 구조선은 만재배수량 1만9000톤급이며, 중국이 직접 설계 및 제작했다. 길이는 136.6m, 너비는 26.7m이며 예인능력은 350톤이다. 항행거리는 1만6000해리이며, 90일동안 항행이 가능하다.

이 구조선은 수면 조난자 수색 및 구조, 심해 조난 선박 및 항공기의 예인 및 구조, 해저 3차원 수색 및 구조지원, 외부 화재 진압, 긴급 구조, 기름 유출 모니터링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대형 구조용 헬리콥터를 탑재할 수 있으며, 6000m 깊이 탐사가 가능한 잠수함과 심해 예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매체는 난하이주 103호는 세계 최정상급의 성능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중국해 구조국 관계자는 "30일 투입된 심해 구조정은 심해 탐사 기능을 갖추고 있고, 선박과 항공기의 수색 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만큼, 남중국해에서의 해상 운송 작업의 안전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지역에 25척의 전문 구조선, 4대의 구조 헬기, 9팀의 심해 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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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신형 심해 구조선인 난하이주 103호가 30일 남중국해에 투입됐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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