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포드, 기대 이상 매출·가이던스에 시간 외 주가 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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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6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올해 수익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포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60억 달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 403억 5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22년 4분기 때보다 20억 달러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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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포드의 조정 EBIT(이자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는 11억 달러로, 예상치 9억 8820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주당 순이익은 29센트(1센트=0.01달러)로 이 역시 예상치(13센트)를 넘었다.

포드는 올해 연간 전망에 대해 조정 EBIT를 100억~12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해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이전에 제시한 가이던스 110억~120억 달러보다 낮지만 월가 전망치인 92억 4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포드는 또한 주당 15센트의 1분기 정기 배당금과 주당 18센트의 추가 배당금 지급을 발표했다.

포드의 전기차(EV) 사업부 포드 모델e는 지난해 4분기 15억 7000만 달러 EBIT 손실을 기록하는 등 EV 사업이 부진하다. 반면 포드의 상업용 트럭 사업부인 포드 프로의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문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존 롤러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가 선택적으로 투자를 줄여 자본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약 14%에서 향후 2년에 걸쳐 총 조정 투자 자본 수익률을 20%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히 좋은 프로젝트가 아닌 목표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계획이 있는 프로젝트에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포드는 4.14% 상승한 12.07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6.13% 랠리, 12.81달러를 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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