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서 220만대 차량 리콜...美 판매 차량 대부분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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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미국 내에서 판매된 테슬라 차량 대부분을 대상으로 리콜에 나섰다. 계기판의 일부 경고등이 너무 작아 사고 위험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8일 실시한 정기 안정규정 준수 감사에서 테슬라의 차량 경고등 글꼴 크기가 잘못돼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리콜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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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1.26 [email protected]

NHTSA는 브레이크, 주차 및 잠김방지 브레이크 경고등의 글꼴 크기가 연방 안전 표준 규정보다 작아, 중요한 안전 정보를 읽기 어렵게 만들고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2∼2023년 모델S, 2016∼2023년 모델X, 2017∼2023년 모델3, 2019∼2024년 모델Y 및 2024 사이버 트럭이 등으로 총 220만 대에 달한다. 미국 내에서 판매한 거의 모든 차량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리콜은 온라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리콜 대상 차주는 보유 차량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된다.

테슬라는 이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3월 30일부터 소유자들에게 문자로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는 이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3건의 보증 청구서를 확인했지만 충돌이나 부상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도 내용에 2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0.7%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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