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내년 ODA 예산 6.5조 반영…국제기구 기여 등 국제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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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우리 정부는 시대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과감히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소재의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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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메종드부산에서 열린 BIE 회원국 대표 초청 조찬세미나에서 각국 대표들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3.11.15 [email protected]

한 총리는 "우선 내년도 예산안에는 올해보다 44% 늘어난 6조5000억원을 반영했다"면서 "이는 시급한 글로벌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30년까지 늘리기로 했던 계획을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우리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분쟁 지역의 구호와 복구 등 급증하는 인도적 위기에 대처하고자 한다"면서 "국제기구 기여 등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총리는 "수원국의 입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규모도 대형화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공공기관과 시민사회, 기업과 연구기관 등 개발협력 주체들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효과를 배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ODA는 '상생의 길'로 국제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이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확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내년에 개최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도 큰 성과를 거두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가 일주일 후 결정된다"면서 "우리나라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부산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다"며 "세계인들의 연대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념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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