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연합, MS·구글 등 美 기업과 무탄소에너지 논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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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우리나라가 지난 9월 UN총회에서 제안해 공식 출범한 무탄소 연합(Carbon-Free Alliance, CF연합)이 한·미 주요 기업들과 함께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APEC 정상회의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가운데 16일(현지시간) 호세 퍼르난데스 미 국무부 차관과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주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IT,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철강, 에너지 기자재 및 에너지 공급 분야의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 한국의 CF연합, 미국의 CEBA(Clean Energy Buyers Association)가 참석했다.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LS, 한전 및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엑슨모빌, EPRI 등 양국 기업들은 '넷 제로' 달성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및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생각을 모았다.

또한 다양한 청정에너지 활용 촉진 및 청정전력 투자 확대를 위한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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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W 샌프란시스코호텔에서 호세 퍼르난데스 미 국무부 차관과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주최하고 무탄소에너지(CFE) 활용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11.17 [email protected]

방 장관은 회의에서 "한-미 주요 기업들은 세계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이 필요로 하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용한 모든 무탄소 에너지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회의를 통해 한국의 CF 연합과 미국의 CEBA가 무탄소 에너지 활용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향후 서로 협력할 수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CF연합의 이회성 특임대사는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기술중립적 관점에서 무탄소 에너지의 공급 역량과 수요 촉진 제고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CF연합에 대한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미국 측은 "기업들이 탈탄소화 목적 달성을 위해, 자신들이 필요한 청정전력 확대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되도록 정부에 재생에너지 보급 등 청정전력 수요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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