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ASML·바클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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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한 주의 첫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유로존의 국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 심리를 강화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2포인트(0.77%) 오른 472.8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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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뉴스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8.23포인트(0.77%) 오른 1만6683.3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1.61포인트(0.56%) 상승한 7413.25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5.78포인트(0.35%) 전진한 7487.71에 장을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기술 섹터가 2.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며, 은행 섹터도 1.3% 올랐다.

유럽 주요국의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독일 분트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2.26%로 강보합에 장을 마쳤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25일 열리는 1월 ECB 통화정책회의로 쏠리고 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와 관련한 힌트가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씨티의 이코노미스트들은 "ECB가 내년까지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는 한 금리 인하에 대한 (ECB 내) 저항이 심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내년 인플레이션이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ECB)의 전망에 변화가 있다면 금리 인하 압력도 커지겠지만, 6월 전에 그럴 일(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ECB가 금리를 총 130bp(1bp=0.01%포인트) 하락할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으며, 6월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96%로 점치고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주가가 3.1% 올랐다. 투자 은행 번스타인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즈도 주가가 2.8% 올랐다. 내달 은행의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은행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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