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NG 쓸어 담는 중국...또 27년간 300만톤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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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국유 대형 정유기업인 시노펙(中國石化)가 카타르에너지공사로부터 향후 27년간 300만 톤(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등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노펙과 카타르에너지공사는 전날 상하이 수입박람회에서 카타르 북부유전 2기 생산능력 확대 협력 및 지분 양도 협의를 체결했다. 카타르에너지공사가 시노펙에 향후 27년간 매년 300만t의 LNG를 공급한다는 내용과 함께 시노펙에 합자회사 지분 5%를 양도한다는 것이 협의의 골자다.

카타르는 글로벌 주요 LNG 수출국 중 하나다. 올해 4월 발표된 '2023년 천연가스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의 지난해 LNG 수출량은 8000만t으로 전년도 1위였던 호주를 제치고 수출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북부유전 2기 생산능력 확대 프로젝트는 생산라인을 2개 건설해 연간 1600만t의 LNG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이며, 글로벌 최대 LNG 생산능력 확대 프로젝트다.

이번 협력 협의는 시노펙과 카타르에너지유한공사 간 3번째 장기 공급 계약이다.

마융성(馬永生) 시노펙 회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가 체결한 세 번째 LNG 장기 공급 계약으로, 3건의 계약 내용을 합하면 카타르에너지유한공사가 시노펙에 매년 900만t의 LNG를 공급하게 되는 것"이라며 "중국 대형 가스전의 연간 생산량에 맞먹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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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百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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