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3박5일간 '다포스 포럼' 참석…주요국 정상급·글로벌 기업 대표 면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민간 주도의 국제 경제회의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12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달 15~19일 3박5일 일정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1.03 [email protected] |
세계경제포럼은 1971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출범한 글로벌 민간포럼으로 일명 다보스 포럼으로 불린다. 각국의 정계·재계·학계·언론계 지도자가 참석해 세계 경제 및 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이번 한 총리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2009년 한승수 전 국무총리 이후 총리급 첫 참석이다.
이번 다보스 포럼은 '신뢰 재건(Rebuilding Trust)'이라는 주제로, 총 380여 개의 공개·비공개 세션 등을 통해 진행된다. 약 28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논의 주제는 ▲신(新)경제 정책 ▲기후변화·에너지 ▲인공지능(AI) ▲경쟁과 협력 등이다.
한 총리는 글로벌 체제의 신뢰 회복, 원자력 발전, 인공지능, 태평양 지역 협력 등 주요 글로벌 현안 관련 여러 공개 및 비공개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 비전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 총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급 인사와 양자회담을 개최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 대표, WEF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