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노토반도 해역서 규모 6.0 강진 또 발생..."한달간 여진 주의해야"
ha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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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01:34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 1일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북동쪽 해역에서 9일 오후 5시 59분께 규모 6.0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에 발생한 지진의 진원 깊이는 10㎞이며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새해 첫날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를 덮친 규모 7.6 강진에 2일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의 한 주택가 건물들이 붕괴되어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노토반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새해 첫날 발생한 강진 이후 노토반도에서는 일주일 넘게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노토반도 강진과 관련해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최대 진도 5강 이상의 지진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은 노토반도 인근에서 진도 5강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100배나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노토반도 강진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가운데 6명은 피난 생활 도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수는 전날과 같은 56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