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선 개표율 40%, 라이칭더 6%P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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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대만 총통 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표가 2시간30분여 진행된 한국시간 7시30분 현재 라이칭더(賴淸德) 민진당 후보가 득표수 300만표를 돌파했다. 

대만 매체 TVBS에 따르면 7시30분 현재 라이칭더 후보가 307만표로 득표율 39.64%, 허우유이(侯友誼) 국민당 후보는 257만표를 득표해 33.22%의 득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커원저(柯文哲) 민중당 후보는 210만표로 27.14%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개표는 약 40%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제16대 대만 총통선거 투표는 13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 종료됐다. 총통선거 투표는 13일 오전 8시 대만 전역 1만7795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장마다 유권자의 발길이 이어져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선거는 총통과 함께 113명의 입법위원(국회의원)을 함께 선출한다. 대만 인구 2400만명 중 만 20세 이상 유권자는 1955만명이다.

대만은 투표소에서 곧바로 개표가 이뤄진다. 투표 종료후 투표함을 옮기지 않고 바로 투표소에서 개표한다. 때문에 선거 결과가 빨리 나오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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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0일 유세에서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의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중국시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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