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이스라엘에 대응 경고..."레드라인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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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근거지인 가자지구에서 사실상 지상전 단계에 들어간 이스라엘을 상대로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The Jerusalem Post)에 따르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옛 트위터)에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정권의 범죄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것이 모든 사람들을 행동에 나서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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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가자=뉴스핌 특약] 홍우리 기자 = 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가 폐허로 변한 가운데, 사람들이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26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주민 7028명이 사망했고 1만 848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충돌로 140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023.10.27 [email protected]

이어 "미국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도 이스라엘에 전방위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지상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진입하며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중동 지역으로 확전 우려가 고조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내부 전투는 길고 어려울 것"이라며 "하마스의 군사·통치 능력을 파괴하고 인질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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