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달 2일 오염수 3차 방류 개시...총 7800톤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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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명 '처리수') 3차 해양 방류를 다음 달 개시한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다음 달 2일 3차 방류를 시작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1·2차 때와 마찬가지로 17일간 세 차례에 걸쳐 총 78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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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에초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실시한 24일, 나미에초의 한 항구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2023.08.25 [email protected]

도쿄전력은 지난 1차 방류(7800톤)와 2차 방류(7800톤)로 지금까지 총 1만5600톤의 오염수를 원전 앞바다에 내보냈다. 3차 방류 준비 작업은 오는 30일 시작될 예정이다.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한 뒤, 문제가 없을 시 예정대로 3차 방류를 개시한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약 3만1200톤을 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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