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반둥서 열차 충돌...최소 3명 사망
ha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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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5 16:3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제3 도시 반둥에서 열차끼리 충돌하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오전 8시 30분)께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자바주 반둥시 동부 치찰렝카역에서 500m 떨어진 철로에서 발생했다.
치찰렝카역에서 반둥 서부 파달라랑으로 가던 통근열차와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반둥시로 들어오던 급행열차가 충돌했다.
당시 통근열차에는 191명, 급행열차에는 287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번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통근열차 기관사와 부기관사, 급행열차의 승무원이며 사망한 탑승객은 없다.
인도 국영 철도회사 PT 케레타 아피 인도네시아 측은 AP에 "충돌한 두 열차의 모든 탑승객은 안전히 대피했다"며 부상자는 28명이라고 알렸다.
인도네시아 철도 공사(KAI)는 국가교통안전위원회(KNKT)와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5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시 치찰렝카역 인근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나와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