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구 대이동' 시즌 임박....'춘윈' 여객 규모 역대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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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에 앞서 춘윈(春運· 설 연휴 특별 수송 기간)이 임박한 가운데 올해 여객량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일재경(第一財經)이 8일 보도했다.

올해 춘윈은 이달 26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40일이다. 민항국 종합사 쑨원성(孫文生) 부사장은 올해 춘윈 여객 수가 일평균 연인원 200만 명, 전체 8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월 8일과 2월 16일, 2월 20일, 2월 25일에 여객이 집중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항공 데이터 분석 앱 항뤼중헝(航旅縱橫) 통계 결과, 이번 춘제 연휴 기간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 선전, 하얼빈, 쿤밍, 청두, 항저우, 싼야, 하이커우가 인기 국내 여행지 10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쑨 부사장은 "친지 방문, 학생 교류, 여행 등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 항공 업계는 춘윈 전 기간 일평균 항공편 수를 1만 6500대까지 끌어올릴 것이다. 이는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자 2023년보다는 24%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춘제 기간에는 해외 관광 수요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위드 코로나 전환 뒤 국제 항공노선이 운항을 재개했고, 중국인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는 나라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항뤼중헝 자료에 따르면 춘제 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량이 많았던 상위 10위 국가는 방콕, 서울, 홍콩, 싱가포르, 타이베이, 오사카, 시드니, 푸켓, 도쿄, 멜버른 순으로 나타났다.

쑨 부사장은 "일본·태국행 항공편은 600편 이상, 한국행 항공편은 200편 이상 증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가 인용한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한국 간 항공편 수가 국제선 중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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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百度)] 2011년 춘제(春節) 기간 저장(浙江)성 버스 터미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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