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전] 이스라엘 가자 중부 타격...수십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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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이스라엘군이 27일(현지시간) 중부 가자지구를 육해공 삼면에서 타격해 팔레스타인인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이날 중부 가자의 알 누세이라트를 3번이나 폭격해 7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의료진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부 가자의 알 마가지에서는 공습으로 5명이 죽고 가자시티 북부에서는 7명의 팔레스타인인 시신이 알 시아파 병원에 도착했다고 의료진들이 말했다.

중부 가자지구 주민들은 날이 저물자 이스라엘 탱크들이 부레이와 마가지 동쪽에서 포격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에서 작전 중 군인 3명이 전사했다고 밝혀 10월 20일 지상 작전이 시작된 후 이스라엘군 전사자 수는 166명으로 늘어났다.

남부 가자지구와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도 충돌이 격화됐다.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남부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 있는 알 아말 병원 인근에서 2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죽었다고 밝혔다.

이날 레바논 내 헤즈볼라 무장 정파는 로켓과 드론을 동원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 군 기지와 다른 장소를 공습했다.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지구에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충돌이 증가했다. 27일 툴캄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6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밝혔다. 전투는 서안지구로 가는 주요 요충지의 하나인 툴카름의 노르샴 난민촌에서 발생했다.

10월 7일 이후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총 2만1110명, 부상자는 5만5243명이라고 가자 보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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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탱크가 27일 이스라엘-가자 접경 지역에서 가자 방향으로 포격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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