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진 사망자 100명 넘어...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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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새해 첫날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에서 발행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다. 실종자도 2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사망자는 110명으로 집계됐다. 와지마(輪島)시와 아나미즈(穴水)에서 이날 사망자가 16명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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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를 덮친 규모 7.6 강진에 2일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의 한 주택가 건물들이 붕괴되어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규모 7.6의 이번 강진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노토 반도에서 발생했다. 와지마시는 노토 반도 북부로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힌다.

교도통신은 "와지마시에서는 건물 붕괴로 사람이 깔렸다는 제보가 100건 정도 들어왔다"며 "자위대와 경찰이 수색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진 관련 사망자를 포함해 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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