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전] 이軍, 성탄절에도 가자지구 공습...하루새 25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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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성탄절에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면서 하루 사이에 팔레스타인인 250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250명이 추가로 숨지고 500명이 다쳤다"며 이로써 지난 10월 7일 전쟁 개시 이래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674명, 부상자는 5만 453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공중과 지상에서 가자지구 중부 지역을 폭격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중부 알마가지 난민 캠프에서만 이번 공습으로 최소 70명이 숨졌다.

같은 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여당인 리쿠드당 의원들에게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싸우고 있고 며칠 안에 전투를 강화할 것이며 전쟁은 길고 종전까지 멀었다"고 발언했다.

이어 의회 연설에서는 "지금까지 군사적 압박이 없었다면 100여 명의 인질도 석방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군사적 압박 없이는 성공적으로 모든 인질을 석방하지 못할 것"이라고 해 가자지구 공습을 멈출 생각이 없다는 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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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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