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미일 인도·태평양 대화 5일 미국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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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조치 이행을 논의하기 위한 첫번째 한미일 인도·태평양 대화가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취임 후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 주엔 미국을 방문 중"이라며 "5일 한미일 인·태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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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오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1.04 [email protected]

한미일 인·태 대화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방안을 조율하기 위한 협의체로, 3국 정상이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이 협의체 출범에 합의한 바 있다. 당시 3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3국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접근법 이행을 조율하고 협력이 가능한 새로운 분야를 지속적으로 식별하기 위해 연례 3자 인도·태평양 대화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첫 회의에는 정 차관보와 미국의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일본의 고베 야스히로 외무성 종합외교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도서국을 중심으로 3국간 인태지역 접근법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상호 공조와 협력 방안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후에는 3국 공동의 언론발표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정 차관보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별도의 양자 면담을 갖고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사 등 정부 및 학계 인사들도 두루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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