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년 4개월만에 고위급 軍 소통 채널 복원..."오판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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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중국이 1년 4개월만에 고위급 군 당국간 소통 채널을 복원했다.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은 21일(현지시간) 류전리 중국 인민해방군 연합참보부 참모장과 영상 회담을 갖고 "여러 글로벌 및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합참의장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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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브라운 미국 합찹의장. [사진=미 국방부 캡쳐]

미 합참은 "영상 회담에서 브라운 의장은 책임감 있게 경쟁을 관리하고, 잘못된 판단을 피하고, 개방적이고 직접적인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이밖에 양국군이 오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실질적인 대화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 의장은 또 양국 국방정책조정회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 및 남부전구 사령관 간 통신 채널 복원 필요성도 확인했다고 미 함참은 소개했다. 

 

이날 영상 회담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정상회담에서 중단됐던 군 통신 채널을 복원키로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22년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의원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하자 이에 반발,  양국간 통신 채널 운영을 중단시켰다. 

브라운 의장도 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류전리 참모장에게 양국 군 통신 및 대화 재개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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