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거점에 최대 1825억원 지원
ha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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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1 16:1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정부가 삼성전자가 요코하마시에 신설할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에 최대 200억엔(약 1825억원)을 보조한다고 발표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삼성전자가 요코하마시에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가 요코하마 연구개발 거점 신설을 위해 투자하는 액수는 400억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절반을 보조해주는 셈이다. 보조금은 반도체 산업 진흥을 위해 일본 정부가 마련한 '포스트 5G 기금'에서 쓰인다.
삼성전자는 이 거점에서 일본의 반도체 소재와 제조 장치 업체들과 제휴해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등에 쓰이는 고성능 반도체 후공정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일본 정부는 자국 내 반도체 제조 능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해외기업 유치와 국내 기업 지원을 추진해왔다. 대만 TSMC의 구마모토 공장 설립에 최대 4760억엔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삼성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