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테슬라 운전자 사고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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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1년간 미국에서 테슬라 운전자의 사고율이 가장 높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경제 전문매체 CNBC는 렌딩트리의 자료를 인용해 30개 자동차 브랜드 중 지난 1년간 미국에서 테슬라 운전자가 가장 높은 사고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테슬라는 운전자 1000명당 발생한 사고 건수는 24번이었다. 이어 램(Ram)은 운전자 1000명당 23번, 스바루는 1000명당 21번의 사고가 각각 발생했다.

반면 폰티액과 머큐리 새턴 차량은 운전자 1000명당 각각 10건 미만의 사고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BMW는 가장 높은 음주 운전자 비율을 나타냈다. 운전자 1000명당 DUI(음주 혹은 약물 복용 운전) 건수는 약 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DUI에 연관된 램 운전자보다 약 2배 많은 수치다.

사고와 DUI, 과속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운전사고는 램 운전자 비율이 가장 높으며 테슬라는 2위를 차지했다.

렌딩트리는 "특정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왜 사고율이 높은지를 가늠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특정 타입의 차량이 다른 차량보다 더 위험한 운전자를 끌어드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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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모델 Y [사진=테슬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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