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9일에만 8개국과 정상회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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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19일 하루에만 8개 국가와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시 주석은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각국 지도자들과 17일부터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시 주석은 17일에는 8개국가와, 18일에는 러시아를 포함한 4개국가와 정상회담을 진행한 데 이어 19일에는 8개국가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19일 회담을 진행한 8개국 지도자로는 아드리아누 말레이안느 모잠비크 총리, 안와르울하크 카카르 파키스탄 총리, 세타 타 위신 태국 총리, 드니 사수 은게소 콩고 대통령 콩고 대통령, 모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구반굴리 베디무카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인민위원회 등이었다. 이 밖에 시 주석은 이날 지우마 호세프 신개발은행 총재와도 회담을 진행했다.

중국 신화사의 발표에 따르면 시 주석은 각국 지도자들에게 일대일로 사업의 지속적인 공동추진 필요성을 피력했으며, 중국과 각 국가의 경제교류 민간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각국의 핵심이익과 전략방향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8개국 지도자는 각각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중국과의 투자무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신화사 발표에 따르면, 정상회담 주제는 일대일로와 양국간의 관계발전에 대한 논의에 국한됐지만, 다만 이집트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 대한 입장이 표명됐다. 이는 시 주석이 이-팔 분쟁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된 입장이다.

시 주석은 "중국은 조속한 휴전을 진행해 충돌확대와 이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분쟁 해결의 근본 해법은 '두 국가 방안'이며,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건설해 이스라엘과 평화공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이집트가 역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인도주의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집트 및 아랍국가들과 함께 공정한 입장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주석의 19일 8개국과의 정상회담에는 차이치(蔡奇)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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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2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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