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쿠웨이트 국왕 서거 조문…신임 국왕 "양국 관계 발전 노력"
ha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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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9 09:34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나와프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국왕 국왕 서거를 위해 정부 조문사절단장을 맡아 쿠웨이트를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각) 조문 행사에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번 방문 계기에 미샬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신임 국왕과 환담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정부를 대표해 나와프 국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각) 쿠웨이트 나와프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국왕 조문 행사에 참석해 미샬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신임 쿠웨이트 국왕에게 조의를 표하고 있다. 2023.12.19 [사진=외교부] |
그는 양국의 포괄적·미래지향적·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평가했으며 미샬 국왕의 취임을 축하하고, 신임 국왕의 리더십 하에 양국 관계를 새롭게 도약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도 전달했다.
미샬 국왕은 박 장관에게 한국 정부가 조문단을 파견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쿠웨이트 정부의 감사의 뜻을 윤 대통령께 전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과의 관계에 큰 관심을 갖고 계셨던 고 나와프 국왕의 뜻을 이어받아, 양국 관계가 더욱 견고하게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살렘 압둘라 알 자베르 알 사바 쿠웨이트 외교장관을 만나 인프라 협력 등 양국 간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내년 수교 45주년을 맞이하는 양국이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주택, 보건, 식량, 방산 등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