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탄도미사일 비행거리 400km 단거리 추정…日 EEZ 밖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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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정부는 북한이 17일 밤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NHK방송이 18일 일본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17일 밤 10시 37분께 서안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한 것을 확인했다.

방위성이 추정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400㎞이고 최고 고도는 약 50㎞다.

미사일은 일본의 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일본 해양보안청이 전날 오후 11시 2분께 발표했다.

한 방위성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

현재까지 일본 선박 등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를 긴급 소집하고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작업을 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행동은 우리나라,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이후 2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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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7일 밤 10시 38분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북한이 2022년 5월 최대 사거리 800km급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 장면. [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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