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ETF 승인 기대 속 존재감 커지는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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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낙관론과 더불어 존재감을 점차 키우는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 16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7% 오른 2만8420.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1.64% 내린 1568.51달러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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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 셔터스톡]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오보로 3만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긴 했으나, 다른 코인들이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비트코인 가격은 2만8000달러 위에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는 51%까지 상승하며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됐음을 시사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이렇게 높았던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오보 해프닝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높은 관심과 향후 자금 유입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면서 가격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블룸버그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1월까지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해프닝은 실제로 승인이 됐을 때 시장 반응이 어떨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ETF가 승인되면 향후 5년 내로 6000억달러의 자금이 암호화폐 펀드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ETF 소식이 나올 때마다 출렁이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ETF 승인 관련 소식이 나왔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3만달러를 돌파했고, 이후 2만6000달러까지 밀렸다가 미 법원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현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을 거부한 SEC의 결정이 불합리하다는 판결을 내린 8월 말에 가격은 또 한 번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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