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전] "미군 주둔 이라크 공군기지에 드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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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군이 18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로 날아온 무장드론 2기를 격추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미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군은 드론 2기가 공군기지를 공격하기 전에 공중에서 격추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공격 배후가 누구인지 공개하길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아사드 공군기지는 미군이 2003년 이라크 전쟁 이래 주둔하고 있는 곳이다. 

로이터는 이번 사건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격화 속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단체 움직임에 미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이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단체 소행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라크 미군 공군기지 공격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알아흘리 알아라비 병원 공습이 있고 몇 시간 후에 발생했다.

병원 공습으로 최소 500명이 숨진 가운데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했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무장 단체 이슬람 지하드의 로켓 불발 때문이란 정보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슬람 지하드는 배후를 부인했다. 이슬람 지하드는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무장 단체이면서 하마스와는 경쟁하는 사이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에서 여러 이슬람 무장 정파와 단체가 개입하고 더 나아가 중동 지역 내 미군 공군기지까지 공격받는 등 확전의 불씨가 커지고 있단 진단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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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간) 이란 군이 무장 드론 군사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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