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이멍구 3조원 가치 금광 발견...흑연은 73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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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서 3조원 가치를 지닌 금광이 발견됐다.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핵공업그룹(CNCC)의 자회사인 우라터중치투구르거(烏拉特中旗圖古日格)금광유한공사가 대형 금광을 발견했다고 네이멍구일보가 15일 전했다.

금광은 네이멍구자치구 바옌나오얼(巴彦淖尔)시 우라터중치(旗, 현에 해당) 간치마오두(甘其毛都)진(鎭)의 투구르거 지역에 위치해 있다.

업체는 올해에만 투구르거 지역의 57개 지역에서 공사를 시행했으며, 탐사 면적은 2.52㎢였다. 발견된 금광의 매장량은 38톤이며, 가치로는 170억위안(한화 약 3조877억원) 규모이다.

네이멍구자치구의 우라터중치는 광물 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유명하다. 석탄, 석유, 철, 납, 아연, 규석, 흑연, 화강암, 황금 등 68종이 매장되어 있다. 이 중 현재 확인된 황금 매장량은 143톤이며, 추정 매장량은 300톤이다. 현재 이 곳의 연간 황금 생산량은 4.8톤이다.

이와 함께 흑연 매장량은 1억톤을 넘으며, 경제적 가치는 4000억위안(한화 약 73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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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멍구 금광발견을 알리는 포스터 [사진=시나웨이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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