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비트코인 43K 횡보…전문가들 "추가 상승"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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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에 반등한 비트코인 가격이 4만3000달러 부근에 머무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이 추가 상승을 잇따라 낙관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 51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9% 오른 4만295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07% 상승한 2303.73달러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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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알리가 자금 유입을 계기로 가격 반등을 전망하며 올린 글 [사진=알리 엑스계정] 2023.12.15 [email protected]

간밤 뉴욕증시에서 내년 연준의 피벗 및 연착륙 기대에 따른 매수 흐름이 지속된 가운데, 코인 시장은 별도의 재료 없이 긍정적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코인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가파른 상승 랠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의 연구전략 총괄 마커스 틸렌은 지난 2019년 연준이 금리 인상을 끝내고 7개월 정도 금리를 동결했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300% 가까이 치솟았음을 강조하며, 이번 역시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틸렌은 지난 2022년처럼 유동성이 줄어든 상황에서는 코인 시장이 난관에 부딪히곤 하지만 유동성 증가를 앞둔 상황에서는 반대 흐름이 나타난다면서, 앞으로 풍부해질 유동성과 함께 코인 가격이 지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지 않더라도 암호화폐들의 가격은 내년 대체로 위를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Ali)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14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197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면서 이는 2020년 12월 당시 시장에 유입된 것과 같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그러한 자금 유입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만8000달러선에서 6만5000달러까지 뛰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비트퀀트(BitQuant)는 "비트코인 가격이 주 후반까지 4만2000~4만5000달러 범위를 벗어날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에는 6만3000달러로 치솟을 때까지 강력한 저항선은 따로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비트코인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없지는 않다.

JP모간은 SEC의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과도하다면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격언처럼 실제 승인 소식이 나왔을 때 오히려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에는 프로토-댕크샤딩(Proto-Danksharding)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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