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펑리위안, 푸틴 등 24개국 정상급 인사와 안방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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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17일 저녁 베이징에서 진행된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 환영리셉션 행사에서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24개국 국가정상급 인사와 안방 외교를 펼쳤다.

중국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17일에만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헝가리, 칠레, 세르비아, 카자흐스탄 등 6개국 정상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어 이날 저녁 개최된 정상포럼 리셉션에서 24개국 인사들을 맞이했고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연회를 진행했다.

환영연회에서 시 주석은 "일대일로 사업 10년동안 우리는 수천 개의 실용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묵직한 성과를 창출해냈다"며 "일대일로를 함께 건설하는 모든 참여자와 건설자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왕성한 10년을 보냈으며, 이어 황금의 1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발언했다.

포럼에 참석한 국가정상급 인사는 모두 26명이었다. 국제기구 인사 2명을 제외하면 24개국에서 정상급 인사를 보낸 셈이다. 24개국은 중국과 비교적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의 우호국이다. 24개국 중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기준 선진국 그룹 32개국은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빅토로 오르반 헝가리 총리,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등 3명이 정상포럼에 참석했다.

남미에서는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2명이 참석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모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드니 사수 은게소 콩고 대통령,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 카심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 아드리아누 말레이안느 모잠비크 총리 등 6개국 인사가 참석했다.

아시아에서는 안와르울하크 카카르 파키스탄 총리,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세타 타 위신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국가주석, 훈 마넷 캄포디아 총리, 라닐 위크라마싱하 스리랑카 대통령,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 주석, 세키 사우드 빈 사거 카시미 UAE 연방최고위원회 위원, 구반굴리 베디무카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인민위원회 주석 등 12개국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했다.

오세아니아에서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니기 총리가 참석했다.

또한 통상 '정상급'으로 분류되는 국제기구 수장으로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지우마 호세프 신개발은행 총재가 중국을 방문했다.

한편, 18일 오전 진행될 정상포럼 개막식에서 시진핑 주석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발언을 할 계획이다. 특히 18일에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러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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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24개국 주요인사들과 함께 18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일대일로 정상포럼 환영연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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