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특허분쟁에 미국서 애플워치 최신 모델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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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특허분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이 한창인 미국에서 애플워치의 최신 모델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

18일(현지시간) 애플은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점포에서 오는 21일부터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10월 16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과 의료 기술회사인 마시모의 지식재산권 분쟁 이후 애플이 혈중산소농도 측정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한 두 가지 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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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울트라2.[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19 [email protected]

백악관은 이 같은 명령을 60일간 검토하도록 하고 있지만 애플은 ITC의 판결이 유지될 경우 이를 준수하기 위해 일찍 판매 중단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ITC의 판결이 유지된다면 애플은 혈중산소농도 측정 기능이 탑재된 애플워치는 물론 이 장치에 쓰이는 원자재를 수입할 수 없다.

애플은 이 경우 애플워치를 다시 판매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에 따르면 이미 해당 모델을 구입한 고객들은 ITC의 판결이 유지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54분 애플은 전장보다 0.68% 내린 196.2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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