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20만5000건…예상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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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예상보다 적었다. 그만큼 고용시장이 기대보다 지지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 노동부는 21일(현지시간) 지난 16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5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2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21만5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4주 이동평균 수치는 21만2000건으로 지난 10월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실업수당 계속 청구 건수는 지난 9일까지 한 주간 186만5000건으로 전주보다 1000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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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크루팅 행사.[사진=블룸버그] 2023.12.21 [email protected]

미국의 고용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에서도 강력한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은 19만9000건의 고용 증가를 이뤘다. 이는 지난 1년간 월평균 24만 건을 밑돌지만, 10월 15만 건보다는 높은 수치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1차례 금리를 올렸으며 현재 기준금리는 5.25~5.50%로 22년간 최고치다.

다만 시장에서는 물가 오름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이어가면서 내년에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해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년 3월 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말까지 총 6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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