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S&P500 편입 앞두고 주가 2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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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에슬레저 업체 룰루레몬 에슬레티카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10% 넘게 급등해 2년간 최고치로 올랐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2시 2분 룰루레몬은 전장보다 10.28% 급등한 416.5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주가는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룰루레몬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룰루레몬은 액티비전을 대신해 오는 18일부터 S&P500지수에 편입된다.

룰루레몬 주식은 올해 들어 29% 넘게 오르며 시장 평균 대비 강세를 보여왔다. S&P500지수는 연초 이후 14%에 못 미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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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요가매트.[사진=블룸버그] 2023.10.17 [email protected]

고소득 소비자들은 룰루레몬과 같은 인기 브랜드 의류를 계속 소비하면서 룰루레몬의 주가를 띄웠다. 룰루레몬은 지난 8월 말 실적 발표에서 올해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S&P500지수 편입이 룰루레몬 주가에 긍정적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펜하이머의 브라이언 나이젤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주요 지수 편입을 관심과 매수 증가의 잠재적 촉매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가는 룰루레몬의 주가 전망을 대체로 낙관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룰루레몬에 대해 27명의 애널리스트는 '매수'(buy), 6명은 '보유'(hold), 3명은 '매도'(sell) 투자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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