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전50지수' 출범...CATL 등 대표종목 대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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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중국 선전거래소의 새로운 대표 지수인 '선전50지수(深證50指數)'가 출범한다고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 등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전거래소 산하 선전증권정보유한회사는 오는 18일부터 '선전50지수'를 산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전50지수'는 선전 거래소의 새로운 대표적 지수로서, 국가 중점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의 자금 집중을 유도하여 경제의 고품질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선전증권정보유한회사는 설명했다.

지수 산출에는 상장사의 시가총액·업계 대표성·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기업 경영 상황 등이 기준이 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력설비·식품·전자·가전·의약·컴퓨터·자동차 등 섹터 종목의 편입 비중이 크고, 금융·공공사업 등 분야 종목의 비중은 작다. 지수 편입 비중이 가장 큰 3대 업종은 각각 공업·정보기술·소비로, 각각 21%, 18%, 17%의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혁신 수준이 우수하고 성장성이 큰 종목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업계 선두 기업 다수가 지수 산출 표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취안상중궈(券商中國)는 평가했다.

선진 제조업 분야에서는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인 닝더스다이(寧德時代·300750), 의약섹터 대표 종목 마이루이의료(邁瑞醫療·300760)가 편입됐고, 디지털경제 섹터에서는 산업용 컴퓨터 및 설비 제조 업체인 후이천테크(匯川技術·300124)와 인공지능(AI) 대표주 커다쉰페이(科大訊飛·002230)가 포함됐다. 또한, 친환경·저탄소 섹터 종목으로는 '전기차 왕' 비야디(比亞迪·002594)와 태양광 인버터 제조 업체 양광전력(陽光電源·300274)이 포함됐다.

지수에 포함된 50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소속 세부 섹터에서 상위 1~3위를 차지하며, 23개 기업은 세부 섹터 중 시총 1위를 차지한다.

올해 9월 말 기준 선전50지수의 시가 총액은 7조 6400억 위안(약 1413조 8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의 일평균 거래액은 658억 6300만 위안이었으며, 작년 12월 31일부터 올해 9월 29일까지의 연간 수익률은 9.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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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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