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경기에도 4개월째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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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을 4개월째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1년 만기 LPR은 연 3.45%, 5년 만기는 연 4.20%로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8월21일 1년만기 LPR만 0.1%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어 9월, 10월, 11월, 12월은 동결시켰다. 시장 역시 이번달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LPR은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 평균치로 인민은행이 결정한다. 1년만기는 일반대출, 5년만기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중국 민생은행측은 "시장금리가 고공행진하고 있으며, 은행의 예대마진 축소 압력 등의 영향으로 기준금리를 낮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내년에 인민은행은 기업들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 신용 수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LPR을 적당히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국 금융당국이 지급준비율을 3차례, 금리를 1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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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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