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산업생산 0.3% 감소...허리케인·보잉 파업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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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9월 산업 생산이 허리케인 피해와 보잉사 파업 등의 여파로 감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7일(현지 시간) 9월의 산업 생산이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제학자들의 전망을 취합한 전망치인 0.2% 하락에 못 미치는 수치다.

산업 부문의 설비 가동률은 전달의 77.8%에서 77.5%로 하락했다. 이는 기업이 자원을 얼마나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경제학자들의 전망치는 77.8%였다.

연준은 보잉사의 파업과 두 번의 허리케인 피해가 9월 산업 생산에서 약 0.6% 감소시키는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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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 레이크오리온에 있는 GM의 자동차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9월 제조업 생산은 0.4% 감소했다. 이는 지난 4개월 사이에 세 번째 감소다.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은 전달에 9.9% 급증했다가 1.5% 감소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산업 생산은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테크 산업은 1.5% 상승하면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3분기 전체 산업 생산은 연평균 0.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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