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전] 산업부, 이-팔 사태에 '수출 비상대책반' 가동…핫라인·신고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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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관련 무역협회, 코트라, 무보 등 지원기관과 함께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지 동향과 수출영향 등을 점검하고 현지 진출기업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점검회의 결과, 분쟁지역 인근 내륙운송 일부가 차질을 빚고 있으나 해상운송과 통관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등 현재까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 3회 텔아비브 행 직항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고 있으나 이 또한 운송 화물규모가 적어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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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의 공격을 받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정부는 중동 전역으로 사태가 확산되는 등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민관합동 '수출 비상대책반'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향후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현지 무역관을 중심으로 현지 진출기업 핫라인을 가동하고 무역협회, 코트라는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현장애로를 발굴하기로 했다.

신고센터 연락처는 무역협회의 경우 '1566-5114', 코트라는 '1600-7119'이다. 기존 거래선에 애로가 발생할 경우 인근 국가 대체 거래선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무역보험공사는 분쟁 지역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신용보증한도를 최대 1.5배 확대하고 사고발생시 신속보상 또는 보험금 가지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중동지역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중동지역 사태로 인한 우리수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사태 추이를 예단할 수 없는 만큼 사태 악화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함으로써 최근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수출 흐름세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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